시편 142
1 내가 내 음성으로 주께 부르짖었으며 내 음성으로 주께 간구하였나이다.
2 내가 주 앞에 내 불평을 털어놓았으며 내 고뇌를 주 앞에 보여 드렸나이다.
3 내 영이 내 안에서 쇠잔하였을 때 주께서는 내 길을 아셨나이다. 그들은 내가 걸어가는 길에 나를 해치려고 몰래 올무를 놓았나이다.
4 내가 내 오른편을 쳐다보았는데, 보소서, 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내게는 피난처도 없었으며 내 혼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없었나이다.
5 오 주여, 내가 주께 부르짖으며 말하기를 “주는 나의 피난처시며 산 자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.” 하였나이다.
6 나의 부르짖음에 주의를 기울이소서. 내가 심히 쇠하여졌나이다. 나의 박해자들로부터 나를 구하소서. 그들이 나보다 더 강하니이다.
7 내 혼을 감옥에서 끌어내시어 나로 주의 이름을 찬양하게 하소서. 의인들이 나를 에워싸리니 이는 주께서 나를 후대하실 것임이니이다.